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고향 부산방문
오는 10월 18일(금)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이옥선할머니가 고향인 부산에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문한다.
할머니는 오전 비행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도착하며, 오후 1~2시경 부산에 소재한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목적은 <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현재 그곳에서 전시중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내일 展>을 관람하기 위해서이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가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옥선할머니는 1927년 부산 보수동에서 태어나 1942년 일본군에 의해 중국 연길의 ‘위안소’로 끌려가 3년간 피해를 당했다.
이 후 2000년 나눔의 집의 권유로 고국으로 돌아와 국적을 회복하고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얼마 전 10월 4일 에는 본인이 주인공인 영화 <에움길>상영회를 위해 일본에 직접 방문하여 증언을 하시기도 하셨다.
할머니의 이번 부산방문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할머니는 고향인 보수동을 포함하여, 어릴 적 기억이 남아있는 부산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