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자 할머니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기운이 없으신 할머니.
요즘 소화가 안 되시는지 죽 드실 때도 있고 누워계시는 날도 많아지셨다.
그래도 기운을 차려야 된다고 하늘이 조금이라도 개일라 치면
부랴 부랴 산책을 서두르시는 할머니.
더위야! 장마야! 빨리 가라!
할머니의 씩씩함에 이 더위쯤은 쉬 물러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