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포토 에세이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7-05-07
포토 에세이 백춘희 3월17일, 600번째의 수요집회가 열렸다. 그치만 웬지 백춘희할머니의 계획은 조금 어긋난 것 같다. 항상 집회가 끝나면, 아니 가끔씩은 집회에도 참가하지않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혼자서 쇼핑하러가는 날이 할머니의 수요일이었다. 오늘도 그 생각으로 나오셨을 할머니가 모여든 사람들의 규모에 압도되어 [아이고이렇게나 사람이 많이 모인 이상 쇼핑하러도 못가겠네그려. 아이고] 그런데 할머니께 [도대체 쇼핑하러 어디로 가시는데?]라고 물으면, [저기그냥 뭐 ] 수수께끼투성이 할머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