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2004년 4월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7-05-07
배춘희 할머니 세월따라 노래따라. 예술이면 예술, 시사면 시사. 박식한 할머니. TV를 보셔도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즐겨 보신다. 물론 음악 프로그램은 더할 나위없고. 분위기 있는 멋진 노래들을 좋아하신다. 채널을 돌리다가 일본 NHK 채널에 멈춰 한참을 보시곤 하신다. 해방과 6.25를 중국에서 보내시고, 그리고도 긴 세월을 일본에서 보내셨던 할머니. 일본방송을 보실 때면 눈망울도 촉촉해지고... 왠지 모를 아른한 추억을 떠오르시는 듯하다. 할머니에게 일본은 제2의 고향이신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한일 양국이 격해질 때마다 많이 안타까워하신다. 어서 빨리 양국이 잘 지냈으면 하신다. Peace maker 배춘희 할머니의 활약을 기대하며. 할머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