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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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게 워커만을 의지해 한걸음, 한걸음 거동하시는 할머니.

워커없이는 어디도 혼자힘으로 이동하실수가 없다.

워커를 의지하되, 다리힘을 잃지않고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엄청난 의지로 매일 거실과 복도 끝을 10번씩 왕복하는 것을 하루 2회,

땀을 뻘뻘흘리시면서 하루도 운동을 빼먹지 않으신다.

 

때문에 워커를 밀고다니는 손바닥으로 온몸의 체중이 실리기에

할머니의 손바닥은 온통 굳은살 투성이다.

 

요즘 할머니는 몸의 통증과 두통이 심해지고 계신다.

그래서 예전보다 진통제와 영양제를 찾는 횟수가 더 잦아지셨다.

 

중/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을와서 생활관을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면서

\"애들은 청소를 깨끗하게 못해\" 하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기도 하시고,

청소 도구를 가져오게하여 하는방법을 가르치기도 하신다.

때문에 할머니의 방은 항상 정갈하게 정리가되어있고, 흐트러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