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식

2003년 6월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3-06-30
6월 10일.
아침 식사를 마친 할머니들은 전날 청와대 앞에서 시위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다.
박옥련 할머니께서 청와대 앞길에서 노상방뇨하신 이야기를 꺼내셔서
순간 모두들 전날의 피로를 말끔히 없앨 수 있었는데...
“내가 오줌이 마려워 참을 수가 있어야지. 화장실 찾으러 간 순덕인 안 오고... 별 수 있어. 하루 종일 욕만 나오는데 잘됐다 싶어 내가 청와대 앞에서 쌌어.
치마로 덮고 있으니 경찰이 뭐하는 지 알간디? ”
모두들 까르르~~~.
아! 언제나 우리의 큰 언니 박옥련 할머니!...
할머니~~! 그래도 노상방뇨는 아니 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