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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스갤 "나눔의 집 다녀왔어요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9-03-20
경스갤 "나눔의 집 다녀왔어요"…꾸준한 후원 '눈길'
2009-03-19 17:46:48



디시인사이드 경성스캔들 갤러리(이하 경스갤)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차례 '나눔의 집'을 방문, 직접 모금한 후원금을 전해 이용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007년 여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경성스캔들'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비장한 항일 무장 투쟁사와 발랄한 청춘 로맨스를 적절히 조합한 스토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경스갤은 뜨거운 응원과 격려,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며 잇따른 출연 배우들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력을 자랑하던 경스갤은 지난해 3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뜻깊은 모금에 한준서 감독과 진수완 작가, 여주인공 한지민 등 출연자들도 힘을 보탰다.

이에 '정말 훈훈하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의미 있는 행사여서 더욱 보기 좋았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이어졌고,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2월 다시 한번 나눔의 집 후원금 모금이 진행됐다. 다음의 '경성스캔들 감독판 DVD 추진위' 카페까지 합세해 모금액도 15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14일 나눔의 집을 방문한 경스갤 이용자들은 직접 준비한 과일과 떡, 각종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할머니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용자 'ㄷㅎㅋ'은 "작년에는 처음이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어렵고 어색했는데, 그래도 한번 와 봤다고 할머니들께 더 살갑게 굴 수 있어서 기뻤다"며 "할머니들도 작년보다 더 활기차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스만쉐이'도 "내년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다른 이용자들도 '정말 수고했다', '존경스럽다'며 '같이 못 가서 서운하다', '다음엔 꼭 참가해야겠다'고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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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현 carrie@dcinside.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ca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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