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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숨져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5-02-24
中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숨져

[연합뉴스 2005-02-24 08:43]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중국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여성들 중 최고령으로 생존해 있던 할머니가 지난 20일 호흡기 질환으로 94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중국 영자지 상하이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차오메이 할머니가 지난 1938년 상하이에서 임신 2개월의 몸으로 일본군에게 끌려가 2년동안 성노예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할머니의 아들 주신의 말을 인용 "어머니의 유일한 바람은 정의로 보상받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상하이데일리는 '위안부'출신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한 연구자의 말을 인용, 중국에는 일본군 성노예로 혹사당한 생존자들이 60명 가량 있으며 이들은 모두 현재 80-90대 노인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행위를 강제당했던 생존자들이 보상관련 소송을 제기했을 때 법정에서 내세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들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quarrier@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