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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2일 나눔소식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3-02-13
일본 민주당 오카자키 토미코 참의원이 2003년 3월 9일(일요일) 나눔의집을 방문 하였습니다. 2002년 9월에도 방문 했던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나눔의집으로 향해 오후 3시경 도착 할머니들과 이야기한후 오후 5시30분경 나눔의집을 떠나 숙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9월 방문시 할머니들과 약속한 수요집회 참석을 위해 2003년 2월 12일 수요집회에도 참석
할머니들을 위로 했습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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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서 열린 제545차 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협의회의 수요시위에 일본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참가한 오카자키 도미코 의원(59․여)이 태평양전쟁 성적피해자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오카자키 의원은 일본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2001년 민주, 공산, 사민 등 야3당 의원 85명과 함께 ꡐ전시(戰時) 성적 강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법안ꡑ을 일본 참의원에 제출했다.






조선일보
[사람들] ꡒ위안부 배상법 日서 꼭 관철시킬 것ꡓ (200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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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일본 오카자키 도미코 의원이 1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시위에 참석해 일본에서 추진 중인 위안부 배상 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주완중기자


ꡒ이런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시위를 벌이는 할머니들 모습을 보니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갈 길이 멀고 험하겠지만 오늘 집회 참가를 계기로 법안 통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ꡓ

지난 8일 방한한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자키 도미코(59) 참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제545차 정기수요시위ꡑ에 참석했다. 12년째 지속돼온 이 시위에 일본 국회의원이 참가한 것은 처음. 오카자키 의원은 사민․민주․공산당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ꡐ전시 성적 강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법ꡑ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핵심 멤버다.

낮 12시 황금주(83), 김순덕(81)씨 등 일제 종군 피해 할머니 6명은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30여명과 함께 어김없이 일본대사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스카프․마스크로 얼굴을 감싼 이들은 영하 5도의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ꡒ할머니들이 분노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머리 숙여 사죄하라ꡓ며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중간에 오카자키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쪽 구석에 앉아있는 이용수(79) 할머니의 손을 가만히 잡고 ꡒ안녕하세요. 안녕하시므니까ꡓ라며 말문을 열었다.

ꡒ지난해 9월 ꡐ나눔의 집ꡑ 할머니들을 만났을 때 ꡐ수요집회ꡑ를 찾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려고 왔어요. 이런 시위가 있다는 것을 작년에야 알게 됐거든요. ꡐ촉진법ꡑ은 지난 2년간 법안심사 통과에 실패했지만 현재 252명 참의원 중 86명의 동의를 얻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 의원 확보가 멀지 않았어요.ꡓ

오카자키 의원은 이 법안이 일제 종군 피해여성에 대해, 국회 결의를 거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 일본 정부의 금전적 배상, 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진상규명 추진위원회 조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이 법안에 찬성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으며 한국 국회의원 110명에게도 법안을 지지한다는 서명을 받아 일본 참의원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오카자키 의원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90년부터. 사회당 소속 중의원으로 당내 여성국장을 맡고 있던 시절 이화여대 윤정옥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들은 뒤 커다란 충격을 받고 가해자로서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ꡒ지난 10일 노무현 당선자를 만났어요. 피해자들에게 이 문제는 절대로 과거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죠. 지금도 괴로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인권문제니까요. ꡐ과거도 미래도 소중히ꡑ를 모토로 위안부 문제 조기해결에 적극 협력해주기를 바란다는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ꡓ

(崔乘炫기자 vaidale@chosun.com )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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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할머니 손잡은 일본 여성의원
12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한 일본 민주당 오카자키 도미코 참의원(왼쪽)이 한 군대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서 있다. 황석주 기자 stonepole@hani.co.kr







중앙일보
[사진]日 참의원 수요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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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도미코 일본 민주당 참의원(右)이 12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집회에 참석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





한국일보
이제야 동참 죄송합니다"

日의원 오카자키씨 '정신대 수요집회' 첫 참석

ꡒ안녕하시므니까. 이제서야 집회에 동참하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ꡓ

일제 정신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545번째 수요시위가 열린 12일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갑작스레 찾아온 꽃샘 추위의 칼바람 속에서도 ꡒ일본 정부의 공식사과ꡓ등을 요구하는 일제 정신대 피해 할머니들 곁에 선 한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우렁찼다. 일본 국회의원으로는 처음 수요시위에 동참한 민주당 소속 오카자키 도미코(59) 참의원이었다.

할머니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이크를 쥔 오카자키 의원은 먼저 ꡒ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단 한번도 쉼없이 수요시위가 열린다는 것을 지난해에야 뒤늦게 알았다ꡓ고 미안해 했다.

지난해 9월 일제 정신대 피해 할머니 10여명이 모여 사는 경기 남양주시 ꡐ나눔의 집ꡑ을 찾았을 때 수요시위가 12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것. ꡒꡐ다음에 한국을 방문하면 수요시위에 꼭 동참하겠다ꡑ고 했던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네요.

황금주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정말 반갑고, 죄송합니다.ꡓ 오카자키 의원의 사과가 계속되자 할머니들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오카자키 의원은 지난달 말 동료 참의원 85명과 함께 일제종군피해여성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진상 규명과 함께 공식 사죄하고 법적인 배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ꡐ전시성적강제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법ꡑ 시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일본에서 군대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것도 ꡐ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앞장서서 일본 정부에 정신대 문제의 조기해결 요구를 하라ꡑ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ꡒ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ꡐ과거도 미래도 소중히ꡑ라는 표어를 제시했듯 이 법안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불행했던 과거를 빨리 청산할 수 있겠죠.ꡓ

여성운동가였던 오카자키 의원이 일본 미야기(宮城)현에서 처음 당선된 것은 1990년. 사회당 여성국장을 맡는 등 여성문제 해결에 앞장섰던 그는 같은 해 일본에서 정신대 관련 운동을 벌이던 이화여대 윤정옥(尹貞玉) 교수의 강연을 들으면서 위안부 문제에 눈을 떴다.

ꡒ윤 교수가 설명하신 일본 군인들의 만행에 충격을 받았죠. 가해자로서 책임과 죄의식을 통감하면서 저부터 나서서 일본의 자세 변화를 끌어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ꡓ

그는 특히 93년 일본 외무성 앞에서 일본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배에 있는 흉터를 보이며 몸부림쳤던 정신대 피해자 황금주(83) 할머니를 잊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황 할머니는 ꡒ그래도 일본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데 앞장서니 고맙지, 뭐ꡓ라며 오카자키 의원을 얼싸안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한 시간 동안 계속된 집회 자리를 지키던 오카자키 의원은 한 자원봉사자가 들고 있던 피켓을 가리키며 ꡒ어떤 내용이 쓰여 있느냐ꡓ고 물었다.

그 피켓에는 ꡐ2003년 2월 현재 207명 중 129명 생존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오카자키 의원은 통역의 설명을 들은 뒤 말없이 눈물을 훔쳤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여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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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급조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대신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하고 배상해야 합니다."

12일 낮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과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주도하는 수요집회에 참여한 오카자키 도미코(岡崎富子.59) 일본 민주당 참의원은 이렇게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적법한 배상을 요구하며 11년 넘게 계속돼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집회에 일본 국회의원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카자키 의원은 현재 '전시(戰時)성적강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법'제정을 추진 중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노력했지만 참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법안심사에 실패했다"며 "지금까지 2백52명의 참의원 중 87명의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카자키 의원의 집회 참여는 지난해 9월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을 찾았을 때 할머니들과 한 약속 때문이다.

그는 "오랫동안 계속돼 온 수요집회를 부끄럽게도 그 때서야 알게 되었고 다음에 한국을 방문할 때 꼭 참석해 법 제정 진행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집회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원낙연 기자 yann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