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두 할머니의 비밀' 외

[연합뉴스 2004-12-23 14:01]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두 할머니의 비밀 = 이규희 글. 김호민 그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나눔의 집'을 드나들며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가 할머니들의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깊이있게 다룬 동화.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다영이는 탐구학습을 위해 나눔의 집을 방문해 김순덕 할머니를 만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다 군산에 사는 자신의 친할머니도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온 가족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참가한다. 주니어김영사. 184쪽. 8천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