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들 사죄하러 한국 온다


[한겨레] 아시아 평화연대 발족식, 교과서 왜곡등 공동선언 발표 한·일 국회의원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아시아 평화연대(가칭)’는 오는 18∼19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아시아 평화연대 발족식을 열고, 교과서 왜곡과 독도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평화연대는 또 발족식 참석차 한국을 찾는 일본 국회의원들과 전문가 10여명이 옛 서대문형무소 자리의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중근의사 기념관 등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연대는 해방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일본 국회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평화연대에는 일본 민주당 의원 71명과 한국의 여야 의원 20여명 및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영화감독 여균동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 2004-12-12 20: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