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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기획전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4-01-14
보도자료(2014년 1월 14일)

2014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를 다룬 한국만화기획전이 마련된 것을 환영 합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해, 강제성이 없다, 매춘부 였다고 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발과 망언이 이어지는 시점, 만화를 통해 역사적 피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만화를 통한 국제연대와 공조에 도움이 됨을 <나눔의 집>과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은 환영 합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만화축제인 <2014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일본군‘위안부’피해자>문제를 다룬 만화들을 가지고 한국만화기획전을 개최하는 것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 하겠다는 여성가족부의 책임감이라 생각합니다.

진실을 알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문화, 그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만화를 통해,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비극과 전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고발 하는 것은 정의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고령의 피해자 할머님들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가해 당사국 일본 정부에게는 반성을 촉구하고,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는 여성인권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2014년 1월 14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일동, <나눔의 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국제평화인권센터>,<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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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은?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은 2014년 올해 41회를 맞은 세계 최대의 출판 만화축제로, 프랑스 푸아투샤랑트 레지옹 샤랑트 데파르트망의 앙굴렘에서 매년 1월 말 개최되는 인기 있는 축제입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만화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시상식, 전시회, 강연회, 상영회, 출판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만화전문가 5,800명, 작가 900명, 내외언론인 850명, 관광독자 22만명이 관람 합니다. 1974년부터 매년 1월 말 4일동안, 프랑스 푸아투샤랑트 레지옹 샤랑트 데파르트망의 수도, 앙굴렘 도시 전역에서 열립니다.

프랑스의 만화 사랑은 상상 초월입니다. 특히 만화출판시장이 활성화된만큼 만화책 한해 출간 신간이 2,.000부가 넘습니다. 덕분에 만화가는 어느 예술가 못지않은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해요. 또 프랑스에서는 대여점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만화책이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편견이 강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똑같이 즐겨보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점이 참 좋은 것 같네요. 비록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해도 만화책이라 하면 책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러한 의식의 변화가 더욱 폭 넓은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앙굴렘 페스티벌을 위해 약 300만유로(한화로 약 45억원)가 넘게 예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는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FIBD)와 국립만화영상센터(CNBDI), 만화학교 등에 들어갑니다. 정부에서 이렇게 지원해주는 만큼 인구 4만명이 조금 넘는 앙굴렘에서 페스티벌 기간만 되면 약 22만명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