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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들의 망발과 망언 규탄 성명서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3-05-24

일본 정치인들의 망발과 망언 규탄 성명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를 비롯한 정치인들의<일본군‘위안부’피해자>문제에 대한 반역사적, 반인권적 망언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문제는 전쟁범죄임을 국제사회가 인정 하고, 지속적으로 일본정부의 공식사죄를 촉구 함에도, 일본 정부는 비상식적 언행으로 고령의 피해자 할머님께 또 다른 폭력과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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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실험을 한 일본의 <731부대>는 인간을 실험도구로 삼아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전쟁범죄 집단입니다. 731숫자가 선명한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일본 아베총리의 모습은 전쟁의 광기로 가득한 일본군국주의의 망령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일본 오사카 하시모토 도루(橋下徹)시장은 전쟁이 나면 여성을 성도구화 한다는 비상식적 발언은, 전 세계 여성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망언이자 망발 입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문제를 넘어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보편적인 인권 문제임에도,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전쟁이 나면, 당신의 할머니, 어머니, 누이 그리고 딸들도 <성노예>하겠다는 것은, 범죄적 행동입니다.

 

지금 전 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일본 정치인들의 범죄적 발언을 듣고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의 성폭력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생활하시는<일본군‘위안부’피해자>할머님들에 대해서 사죄는 커녕,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가해 사실을 정당화하는 것은, 전 세계에 대한 도전입니다.

 

<나눔의 집>에서 공동 생활하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분들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성노예>가 되었으며, 지금도 당시의 성폭력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일본 정치인들의 망발과 망언은 왜곡된 역사관과 성차별적인 인권의식의 발상이며, 지구촌 평화구축에 걸림돌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평화를 위해서 강력하게 일본정부에 촉구합니다.

 

1.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문제에 대해 공식사죄 하라.

 

2. 왜곡된 역사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가해 사실을 일본교과서에 기록하고 가르쳐라.

 

3. 일본 정치인들은 망발과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

 

2013년 5월 19일

 

나눔의 집 할머니 일동

 

(김순옥, 정복수, 김군자, 배춘희, 박옥선, 이옥선, 강일출, 유희남, 김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