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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에 두번째 '위안부기림비' 건립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2-06-18

 

미국 뉴욕주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 지난 2010년 뉴저지주 이후 두 번째다.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7일 트위터에 "뉴욕에 위안부 기림비가 또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우리 재외동포분들 대단하세요. 암튼 제가 디자인을 했으며 계속적으로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갑시다. 사죄하는 그날까지~^^"라는 글과 함께 기림비 사진을 게재했다.

위안부 기림비
기림비는 낫소 카운티 공원국의 프랭크 카멀렝고 부국장의 입회로 전몰장병의 이름이 기록된 영묘 좌측 잔디밭 중앙에 위치했다. 기림비의 관리 및 보수는 낫소 카운티 지방 정부가 책임진다.

기림비는 위안부 희생자들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화강석으로 만들어졌다. 기림비 상부에는 위안부가 일본군에게 학대받는 사진이 실려있다. 디자인은 가수 김장훈씨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맡았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 등 미주 한인단체들은 제2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설을 위해 낫소 카운티와 협의해왔다. 통상 건립 과정이 2년가량 걸리나 이를 2주 반으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림비 제막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앞서 지난 2010년 뉴저지주 버건 카운티는 펠리세이즈파크시 시립도서관에 일본군 위안부를 추모하는 기념물을 건립했다. 일본 측은 철거를 요구했으나 버건 카운티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