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을 위한 친환경 가방 판매 : '고려대학교 사이프'와 '다들'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가방 입니다. 많은 홍보와 주문 부탁하고, 판매 접수 받습니다.
<<접수처 y365@chol.com / 031-768-0064>> (파란색 : 10,000원 / 하얀색 : 12,000원) 입금계좌 : 하나은행 391-910593-45007 예금주:배경진
kbs 2tv 방송내용 : http://www.kbs.co.kr/2tv/sisa/wefamily/vod/1707147_34258.html
사업컨설팅 기부로“못다 핀 꽃 피워 드릴게요” | ||||||
‘블루밍 백’제작 고려대 사이프 4인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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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방을 만들기 위해 추운 줄도 모르고 발로 뛰고 있다. 가방 이름은‘블루밍 백(Blooming bag)’. 가방의 판매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나눔의 집’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고려대학교 동아리 사이프(SIFE) 이야기다.
고려대 사이프는 현재 위대한(25), 정현영(25), 김소영(21), 박새봄(21)씨 등 경영학과 학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프는 취미나 공부 위주의 동아리가 아니다.1975년 미국 대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기업 및 대학교와 협력하여 글로벌 비영리단체를 만든 것이 사이프의‘뿌리’다. 현재우리나라에는 고려대를 포함, 서울대, 연세대,KAIST, 성균관대 등 약 25여개의 대학 2,000여명의 대학생이 사이프에 참여하고 있다. 위씨는“나눔의 집 후원 소식이 세상에알려져 쑥스럽다”며“별 일도 아닌데 마치큰 선행을 베푼 것 마냥 알려져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사이프는 남을 돕기 위한 기초자금마련을 위해 고려대학교 공모전(CCP∙Creative Challenger Program)에 지원해300만원의 연구성과금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거래처 확보, 판로 개척에 뛰어 들었다. 그 결과 작년 12월‘블루밍 백’이 탄생했다. ‘꽃 피우다’는 뜻을 담고 있는‘블루밍’이라는 이름은 역사적 아픔으로 인해 못다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에‘꽃’을 피워드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 가방은 현재 고려대 백주년 기념관 북 카페와 할리스커피양재점에서 판매중이다. 블루밍 백은 온라인 상에서도 판매되고있다. 사이프 회원인 정씨가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 판매 홍보를 시작한 것. 현재 고려 대 의 사 이 프 트 위 터 아 이 디(@thepjtdesign)를 팔로워 한 사람들은 약600여명에 이른다. 정씨는“트위터를 통해일주일에 평균 5개 정도는 팔린다”며“특히 소설가 공지영씨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관심이 많아 우리의 블루밍 백 판매 글을 리트윗(전체회신) 해 줬다”고 밝혔다. 공지영씨 팔로워가 7만 5천여명 정도 되는데 공씨의 리트윗 이후 부쩍 가방을 찾는사람이 많아 졌고 판매량도 늘었다는 것이다. 경영학도인 이들이‘전공’을 살려 후원금에 의지해 어려운 살림을 꾸리는 비영리 단체인 나눔의 집에‘사업 모델’을 기부한 것이다. 즉,‘ 사업 컨설팅 기부’인 셈이다. 그 이야기를 전해 듣는 순간“가슴이 찡했다”는 정씨는“사람들이 단순히 우리가 만든 가방을 사는 게 아니라 이 가방에 담긴‘의미’를 사는구나”라는 생각이들어 감동했다는 것이다. 학점에 영향을 덜 주기 위해 방학동안집중적으로 활동한다는 이들의 향후 계획은 원대하다. 위씨는“대기업 취업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는 진정한 봉사가 아니다”며“순수한 마음과 진심으로 타인을 위해 작은 봉사라도할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