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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위원장 "위안부 할머니들은 영웅"…김문수와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0-09-29
美 하원위원장 "위안부 할머니들은 영웅"…김문수와 포옹 김문수 지사,

미 의회 방문해 팔리오마뱅어 의원에 감사패 전달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일제 강점기 위한부 할머니들을 위해 땀흘린 에니 팔리오마뱅어 미 하원위원장과 가슴 뭉클한 포옹을 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28일 미 의회를 방문해 팔리오마뱅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위안부 할머니 인권 관련 결의안 통과에 애써 준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팔리오마뱅어 의원은 오히려 광주 나눔의집 개보수에 나서준 김 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자신이 2년 여간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광주 나눔의집 개보수를 위해 한국내 정치인들에게 많은 부탁을 했는데도 안 되던 문제가 비로소 김문수 지사 때문에 해결됐다고 더 없이 기뻐했다.

팔리오마뱅어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은 영웅이시다. 국가에서 명예훈장을 줘야 할 정도이다. 미 의회에서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일본의 반대 로비도 심했지만 이같은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든 했다"며 "몸이 불편한 할머니들께서 비좁은 2층방에서 잘 내려오지도 못하는 걸 보고 이들의 여생은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고 결심했었는데 지사님 덕분에 해결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한국인 보다 한국인을 더 사랑해 주시는 팔리오마뱅어 의원님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만장일치로 우리 할머니들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해 주실 때 미국이 얼마나 위대한 나라인가를 느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기사원문보기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5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