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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나눔의 집과 협약식 체결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0-05-16
힘찬병원, 나눔의 집과 협약식 체결하고 바자회 개최한다바자회, 20일 오후 3시 부평힘찬병원서 나눔의 집 협력병원으로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 약속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관절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최근 일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무르는 ‘나눔의 집’과 협력병원 체결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힘찬병원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 사회복지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20일(목) 오후 3시부터 부평힘찬병원 4층 옥외주차장에서 후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행복한 나눔의 힘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바자회로 얻은 기금은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설운영 및 복지향상과 국민들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식 고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힘찬병원과 나눔의 집의 인연은 10여 년 전 이옥선 할머니(81)로부터 시작됐다. 고(故) 강용권 씨의 ‘끌려간 사람들, 빼앗긴 사람들-강제 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의 증언’의 주인공 이옥선 할머니는 10여 년 전 방송사와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조국으로 돌아왔으나, 심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제대로 걷지도, 서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있었다. 이 소식을 나눔의 집을 다니는 한 스님을 통해 전해 들은 이수찬 대표원장은 수술지원을 결심, 일부 지원과 본인의 사재를 털어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이후에도 이수찬 대표원장은 이옥선 할머니와의 인연으로 나눔의 집을 직접 방문, 약 전달과 함께 무료진료로 실시한 바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최근 위안부 할머니들이 대부분 많이 돌아가시고, 점점 사회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재가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본격적으로 협약식을 맺고 ‘건강 주치의’로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협약식의 취지를 밝히고, “의료적인 지원 외에도 나눔의 집에 계신 할머니들의 보다 나은 실질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후원금도 절실한 상황에서 바자회를 개최,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문의 부평힘찬병원 (032)363-9246

스포츠월드 조원익 선임기자 wick@sportsworldi.com



기사입력 2010.05.13 (목)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