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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 ‘나눔의 집’ 위로 방문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0-03-16
'나눔의집' 찾은 조계종 총무원장
연합뉴스 | 입력 2010.03.15 20:19

(광주=연합뉴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중앙)이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시설인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해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0.3.15 ≪전국부 기사참고, 나눔의집 제공≫

gaonnuri@yna.co.kr
(끝)



총무원장 자승스님 ‘나눔의 집’ 위로 방문
“보살님들의 상처 치유 위해 노력하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늘(3월15일)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사진은 할머니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현직 총무원장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 (3월15일) 오후2시30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박옥선 할머니와 김화선 할머니 등 8명의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오후2시30분 경 나눔의 집에 도착해, 시설 내에 있는 법당을 참배한 후 고(故) 강덕경, 박두리, 김순덕, 지돌이, 문필기 할머니의 위패를 모신 영단과 야외에 있는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생활관을 찾아, 할머니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위로했다.이 자리에는 박옥련, 김군자, 배춘희, 이옥선, 박옥선, 강일출, 김순옥, 김화선 할머니가 함게 했다.

생활관 거실에서 할머니들과 만난 총무원장 스님은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갖고 계신 보살님들이 역사의 증인”이라면서 “아직도 억울함을 증명 받지 못하고,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나눔의집 야외 추모비에서 고인이 된 할머니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모습.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원장이 된 이후 빨리 찾아왔어야 했는데, 늦게 와서 죄송스럽다”면서 “보살님들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늘 건강하고, 용기를 잃지 마시라”고 격려한 후 금일봉과 복주머니에 담은 단주를 선물했다.


김군자 할머니는 “스님들께서 이곳까지 찾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면서 “원장스님께서 바쁘실 텐데,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할머니들과 함께 다과를 같이한 후, 거동이 불편한 박옥련 할머니 방을 직접 찾아 “건강을 회복하시라”면서 손을 잡고 위로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나눔의 집 원장 원행스님(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과 안신권 사무국장의 안내로 할머니들이 거처하는 방과 식당, 역사관 등 나눔의 집 시설을 돌아보았다.

<사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거동이 불편한 박옥련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하는 모습.

나눔의 집 원장 원행스님은 “현직 총무원장 스님이 방문하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할머니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행스님은 “총무원장 스님 금일봉을 할머니들에게 ‘특별공양’을 낼 것이라면 오늘 저녁에 공양을 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나눔의 집 방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과 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이 수행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40여 분간의 방문을 마치고 오후 3시15분경 나눔의 집을 출발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오늘 방명록에 서명한 후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사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나눔의집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관람하는 모습.



경기도 광주 =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2010-03-15 오후 3:48:47 / 송고


기사원문보기 : http://www.ibulgyo.com/archive2007/201003/201003151268667447.asp




자승스님, 위안부 피해 할머니 "용기잃지 마시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오늘 오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억울함이 제대로 증명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아픔이 생전에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용기잃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추모비와 영정에 정성스레 3배를 올린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미리 준비한 선물과 함께
일일히 할머니들의 손을 잡아주며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안부를 물으며 1시간여를 보냈습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조계종 나눔의 집은
불교계를 비롯한 온 국민의 성금으로 지난 1992년 설립됐으며
이후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만행의 잔상규명과 공식사죄,
명예회복을 위해 '수요집회'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2010-03-15 오후 8:05:13
배재수 기자 /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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