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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피스로드 참가자 모집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10-01-18
제15회 피스로드 참가자 모집

"일본에서는 아무 소식도 없지 않는가.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구나."
 TV를 보면서 강일출 할머니는 분노와 함께 체념을 토로했다.
"일본정부는 할머니들이 죽기를 기다리고 있어. 다 죽는다고 생각하니? 나는 죽지 않아."
이 옥선 할머니가 방문자들에게 말한다. 그 비통한 증언이 가슴을 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나눔의 집’. 일본의 침략전쟁으로부터 64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의 할머니들이 여생을 보내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일본사회에서는 ‘종군위안부’ 라고 해서 ‘매춘부’ 나 ‘돈을 받았었다’ 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일본정부는 법적 배상을 실시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줄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 그리고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입니다. 피해 여성들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 ‘나눔의 집’ 에서는 청년들이 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월 21일 (일)부터 2월 26일 (금)의 5박 6일간, 워크숍 ‘피스로드’ 를 개최합니다. 피해여성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에서 한 주간 머물면서 청년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문제를 함께 생각하며 나누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역사관의 견학, 피해 여성으로부터의 ‘증언’, 할머니와의 교류, 참가자간의 토론, 현지조사 등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피해여성’ 이라는 존재를 대면하면서, 자기 자신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의 관계를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한국인·일본인·조선인·재일한국조선인·혼혈인·중국인·대만인 그리고 또 다른 해외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민족과 정체성, 역사를 의식을 가지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제15회 ‘피스로드 2010 봄’에 꼭 참가해 주십시오. 



<프로그램>

1.  2월 21일 (일) / 제1 일째 ― 만남 -
1)국외 참가자: 오후 12시30분까지 인천 공항에 집합 후, 나눔의 집으로 이동 (전용 차 있음)
 
2)국내 참가자: 오후 14시까지 경기도 광주시 시청 앞에 집합해 나눔의 집으로 이동 (전용 차 있음)
   【 밤 】피해여성과의 만남, 오리엔테이션, 주제토론①

2.  2월 22일 (월) / 제2 일째 ― 기억 -
   【오전】역사관견학 
   【오후】피해 증언
   【밤】주제토론②

3.  2월 23일 (화) / 제3 일째 ― 모색  ―
   【오전】 할머니와의 교류
   【오후】찜질방
   【밤】주제토론③

4.  2월 24일 (수) / 제4 일째 ― 갈등 ―
    【오전,오후】MISSION(현장조사) 수요시위 참가   

5.  2월 25일 (목) / 제5 일째 ― 화해 ―
   【오전】MISSION 보고 
   【오후】주제토론④, 할머니와의 교류
   【밤】 전체토론

6. 2월 26일 (금) / 제6 일째 ―새로운 시작  ―
   【오전】 평가회 
   【오후】 해산  or  인천공항으로 가는 참가자들에게는 버스 있음.

※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이후 참가 신청자 분들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 “피스로드"프로그램 전후에도 나눔의 집에서 숙식하고 싶은 분은 연락바랍니다.
<모집내용>
■주    최: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역사관 / 평화인권센터
■기    간: 2010년 2월 21일 (일) ~ 2월26일 (금)【 5박 6일 】 15회
■개 최 지: 나눔의 집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는 참가자·스텝 전원이 공동생활을 합니다)
■모집대상: 대학생 및 동세대의 청년. 한국어 혹은 일본어로 할 수 있는 분. 국적이나 민족은 상관없습니다. 이전의 “Peace Road "에 참가 경험이 있는 분도 참가 가능합니다.

■참가비용:8만원(일본 엔으로는, 통화의 변동이 있습니다만, 대개 8천엔 정도입니다)
※ 숙박비·식비·개최 기간중의 교통비·시설 입장료·기념품 비용 등은 모두 포함입니다. 단, 한국까지의 도항비용·개최 기간 외의 체재비용·해외 여행 보험 등은 자기 부담입니다.
■응모 방법: ‘참가 신청서’ 에 필요한 사항을 기입하신 후, 메일 혹은 FAX로 신청해 주세요.
【 마감 날짜: 2010년 1월 31일(일) 까지 】 되도록이면 빨리 응모해주십시오.
■모집 인수: 30명 정도. ※선착순 마감하겠습니다.
■통     역:  한국어-일본어의 통역자 있음.
■주의 사항: 
- 지병이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분은, 상비약이나 처방전 등을 잊지 마시고 지참해 주세요.
- 5박 6일의 워크숍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 일정 참가를 바랍니다.
- 사전에 문의하고 싶은 일 등은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 “피스로드” 기간 전후도 나눔의 집에 숙식하고 싶은 분은 별도 상담해 주세요.
- (국외 참가자 분들게) 비행기의 날짜는 반드시 사전에 상담해 주세요.
   (21일·26일에는, 나눔의 집-인천공항의 마중이 가능하기 때문.)
피스로드 기간 중의 생활(숙식 등)이나 나눔의 집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이 있으시면 문의 바랍니다. 만일에 대비하여 해외여행 보험의 가입을 추천합니다.
■연 락 처 : 나눔의 집 /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 평화인권센터
■담 당 : 역사관 연구원  村山一兵(무라야마 잇페이)
         +82-(0)10-4229-1980
■주소: (우)464-842 대한민국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65
■전화:  +82-(0)31-768-0064   FAX:   +82-(0)31-768-0814
■ E-mail:  y365@chol.com      HP:  www.nanum.org

이 폼을 직접 사용해 첨부 파일로 메일을 보내주시거나 또는 팩스로 보내 주세요.
*이름 (한글/한자):        (영어 표기):
*학교: 
*학부, 학과:
*학년:
*생년월일:
*국적:
*주소 :
*집전화: 
*휴대폰번호: 
*메일 주소:
*지병과 상비약등:
*혈액형:
*“Peace Road "참가의 동기와 희망사항 :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생각은? :
  


<참고 자료>
1. 한일대학생 ‘피스로드’ 프로그램이 제1회 공공시설 청소년프로그램 발굴, 시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되었습니다.
 다음은 기사내용<공공시설 청소년프로그램 우수사례 선정 현황>
올해 처음 실시한「공공시설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굴·전파 사업」은 <지역자치시설>, <문화기반시설>, <사회복지시설>, <여성 복지시설> 등 4대 분야 공공시설에서 청소년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 최우수상: 경기 광명문화의집 「우리가 읊는 대중음악」, 서울 사당종합사회복지관 「사당계절학교」, 서울 중부여성발전센터 「청소년 풋(FOOT) 사랑 자원봉사단」, 부산광역시 녹지사업소 「2007년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 - 우수상: 인천 계양도서관「네 마음을 열어라, 네 꿈을 펼쳐라」, 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체험학습」, 부산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해양비젼캠프 바다를 품어라」, 경기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의「한일대학생워크샵(피스로드)」, 부산 영도구 청학2동주민센터 「청소년 숲 체험 교실」, 경기 부천시 정수과 「정수장 공개 프로그램」, 강원 태백시 상장동주민센터 「어린이 골프교실」, 경남 진주시 망경동주민자치센터「꿈과 사람의 청소년봉수대」
2. 2008년 8월 피스로드는 동북아역사재단 지원사업으로 일본 오끼나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끼나와는 태평양전쟁 당시 150개의 ‘위안소’가 있던 곳으로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는 고 강덕경 할머님이 피해를 당한 곳으로 참가자들이 할머님의 역사를 배우는 피스로드 였습니다.

3. 2004년부터 진행된 피스로드는 매년 2월과 8월에 진행되며, 지금까지 14회를 진행하였고, 2010년 2월 피스로드는 15회째 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미국, 독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600명이 참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