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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일본군‘위안부’ 테마 영상 화보집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4-02-19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일본군‘위안부’ 테마 영상 화보집
전면 중단 및 1차 촬영분 폐기에 대한 우리의 입장


2월 19일, 오후 3시에 네띠앙엔터테인먼트측의 기자회견 후 1차 촬영분에 대한 소각 소식을 접하였다. 이는 지난 2월 12일 이승연씨의 기자회견 이후부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번 사태를 접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 여성단체들, 네티즌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진 것이라 생각한다.
본 정대협은 이러한 사실을 네띠앙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명의로 보내진 공문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1차 촬영분에 대한 소각 이전에 기자를 대상으로 공개 시사회가 이루어졌고,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촬영기자들에게 배포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끝까지 배포 금지 및 완전 폐기를 요청한 할머니들의 뜻을 거슬린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더욱이 우리는 오후3시에 기자회견을 통한 폐기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하였다. 본 회로 보낸 문서에는 금일(2월 19일)이라는 것만 명시되어 있었다. 이에 우리는 오늘 폐기된 것이 원본인지 확인할 수 없다. 우리는 현재 이 프로젝트의 배포 및 유포 금지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접수시킨 상태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원으로부터 판단을 기다리겠다.

아울러 우리는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공개 시사회를 녹화한 방송사와 신문사에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를 다시 한번 새기며 이후에 절대 방영 및 배포되지 않도록 폐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

2004년 2월 19일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133명,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성폭력상담소,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나눔의 집,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기독여민회, 대구여성회, 대전여민회,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새움터, 수원여성회, 안양여성회, 여성사회교육원, 울산여성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여민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충북여성민우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포항여성회, 한국보육교사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연구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함께하는주부모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여성교회, 감리교여선교회연합회, 감리교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전국여교역자협의회, 예장여교역자회, 정신대연구소, 이화민주동우회,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존타, 일본군‘위안부’소재누드반대까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