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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_제3회 PEACE ROAD -역사와 화해, 그리고 평화를 위한 역사기행
작성자
나눔의 집
작성일
2003-08-01
party-76.jpg ** 제3회 PEACE ROAD ** = 역사와 화해, 그리고 평화를 위한 역사기행= 한일학생 공동 워크샵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표면화 된지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정대협을 비롯한 몇몇 단체들과 시민들은 일본정부에 대한 법적인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여 왔으나 일본정부로부터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일본사회는 점차 우익화 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교육현장에 있어서 이 일본군‘위안부’문제 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대부터 전후보상문제까지 ‘이미 청산된 과거’로써 은폐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산은 커녕 피해자 개인의 인권을 현저하게 유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국가주도로 과거 일제가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는 움직임마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눔의 집을 포함하는 각 관련 단체들은 이제까지 젊은 세대를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임하게 하는 활동을 게을리 해 왔다는 점에서 심각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해 당사국 일본사회에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이 문제를 전하고 일본사회 그 자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전환하여 가는 것이 앞으로 과거사 문제해결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문제를 계속적으로 새로운 세대로 전해 가는 것이 새로운 활동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각 국가에 대해 일본제국주의지배에 의한 가해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쳐 줄 것을 요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민간차원으로 적극적인 학습현장을 제공하여 가는 것 자체가 우리가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의 집/일본군‘위안부’역사관의 특성을 살려서 한국, 일본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비롯한 식민지시대의 잔재, 성문제, 여성의 인권과 평화 등을 주제로 시간과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공통의 역사를 통한 미래지향의 민간교류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 이 워크샵의 목적입니다. 이 워크샵이 현장견학, 토론회를 통해서 한,일 양자간에 있는 역사인식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문화체험에 있어서는 손을 잡고 같이 미래를 쌓는 기초가 되길 바랍니다. 일본군‘위안부’역사관 / 나눔의 집 드림 2003년 한일학생 공동 워크샵의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시 : 2003년 7월 29일 ~ 8월 1일 * 장소 : 나눔의 집, 서대문형무소등 * 대상 : 한국 및 일본거주의 고등학생 * 인원 : 한국 20명, 일본 20명 (총 40명) * 참가비 : 한국 측 1인당 2만원, 일본 측 1인당 5만원 국내에서의 교통비, 견학비, 식비, 숙박비 포함 * 일정 및 내용 제 1일 “만남” 1.나눔의 집 도착(4시까지 도착) (일본팀 인천공항 ~ 나눔의 집) (한국측은 개별집합) 2.입단식(4시 30분 ~ 5시) - 나눔의 집 환영사 - 진행자 소개(간사, 연구원 및 자원봉사자 소개) - 주의사항 및 일정안내 3.할머니와의 만남(5시 ~ 6시) - 나눔의 집 할머니 1분 증언 - 증언 후 나눔의 집 할머니께 인사 4.저녁식사(6시 ~ 7시) 5.모둠짜기(7시 ~ 8시) (게임을 통해 모둠짜기) - 이름기억하기 게임 - 한일학생 섞어 5명이 한 모둠, 총8모둠으로 짜기 6.자유 토론(8시 ~ 9시) - 주제 : 일본군‘위안부’해결을 위한 노력은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 일본군‘위안부’란 무엇인가? ․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 7.세면 및 취침(9시 ~ 10시) 제 2 일 “기억” 1.기상 및 세면(7시 ~ 8시) 2.아침 식사(8시 ~ 9시) 3.역사관 관람, 비디오 상영(9시 ~ 10시 30분) - 한일 학생 2part로 나누어 진행 - 한팀 비디오, 한팀 역사관으로 함 4.수요집회 참가(12시 ~ 1시) 5.점심식사(1시 ~ 2시) 6.서대문형무소 방문(2시 ~ 4시) - 일제시대 참혹함에 대한 감상 7.동두천 새움터 방문(4시 ~ 6시) - 새움터 강의 8.저녁식사-나눔의 집으로(6시 ~ 8시) - 도시락 식사 ․ 양지도시락 협찬 9.자유 토론(8시 ~ 9시) - 사회와 여성의 역할 10.세면 및 취침(9시 ~ 10시) 제 3일 “화해” 1.기상 및 세면(7시 ~ 8시) 2.아침 식사(8시 ~ 9시) 3.전통문화체험(9시 ~ 11시 30분) ․ 한지공예 한지 공예선생님 초빙 평화와 인권 상징물이거나 민속적인 공예품 만들기 4.점심식사(12시 ~ 1시) 5.화해의 길로...(1시 ~ 3시 30분) ․ 떡메치기 ․ 목걸이 만들기 ․ 탁본뜨기 ․ 엽서쓰기 준비물 : 석고목걸이, 줄, 물감, 붓 떡메, 떡판, 떡 먹물, 한지, 솜방망이 엽서 진행 : 2모둠씩 합쳐서 총 4모둠으로 진행 6.할머니, 힘내세요(3시 30분 ~ 5시) 모둠별로 할머니를 찾아가 만든 떡과 목걸이를 함께 나누고, 할머니에게 안마 등을 해 드리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할머니를 좀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7.저녁식사(5시 ~ 6시) 8.할머니와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시간(6시 ~ 7시) ․ 판소리와 사물놀이(토닥과 바닥소리 섭외) 9.화해의 메시지(7시 ~ 9시) - 3일 동안 느꼈던 것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 ․ 평화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 한일양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등 10.자유시간(9시 이후) 특별한 내용 없이 자유롭게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특별한 취침시간 없음(단 11시 이후로 고성방가 주의) 제 4일 “평화” 1.기상 및 세면(7시 ~ 8시) 2.아침 식사(8시 ~ 9시) 3.셀프 인터뷰 및 감상문(9시 ~ 11시) - 나눔의 집 이곳저곳을 다니며, 스스로에게 인터뷰를 해보는 시간 - 감상문 형식도 포함 4.전체 인사(11시 ~ 11시 30분) - 국장 및 간사, 자원봉사자와 인사 - 기념 촬영 5.집으로....(12시 이후) 점심식사 여부는 일본측의 비행기시간에 따라 조정